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69개 선정

이은파 2024. 6. 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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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69개 회사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유망기업에는 수출 경험은 물론 해외인증과 국제산업재산권 등을 보유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이 유망한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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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달시장·해외진출 지원사업 참가 우대…입찰정보도 제공
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서 수여식 (대전=연합뉴스) 임기근 조달청장(앞줄 가운데)이 20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69개 회사 대표에게 지정서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6.20 [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조달청은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69개 회사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유망기업에는 수출 경험은 물론 해외인증과 국제산업재산권 등을 보유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이 유망한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신규 지정 기업 중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체계적인 공급망을 갖춘 친환경 도료 수출기업과 혁신제품 지정 및 시범구매를 통해 다수의 공공기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하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생산기업 등도 들어있다.

신규 지정 기업들은 앞으로 국내 조달시장과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가 우대와 해외조달시장 입찰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우수기업을 초청해 해외 진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기업 재직자를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훈련과정을 최초로 신설하고 호주와 베트남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 지도를 넓힐 계획이다.

임기근 청장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해 수출 현장에서 조달기업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국제적으로 조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국제기구 진출이 취약한 식음료 분야의 수출 유망기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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