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권도안 원맨쇼.. 독일, 헝가리 잡고 유로 16강 확정.. 10년 만의 챔피언 탈환 도전

장성훈 2024. 6. 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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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이 1골 1도움을 작성한 '캡틴'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의 원맨쇼를 앞세워 헝가리를 꺾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10년 만의 챔피언 탈환을 향한 첫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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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독일 대표팀의 주장 일카이 귄도안
'전차군단' 독일이 1골 1도움을 작성한 '캡틴'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의 원맨쇼를 앞세워 헝가리를 꺾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10년 만의 챔피언 탈환을 향한 첫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승점 1)에 5-1 대승을 거둔 독일(승점 6)은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리며 오는 24일 예정된 스위스(승점 4)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헝가리(승점 0)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유로 2024는 A∼F조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독일은 헝가리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9.4%-30.6%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19개-11개(유효슈팅 수 7개-4개)로 압도하며 전후반에 1골씩 득점했다.

나란히 골맛을 본 일카이 귄도안(왼쪽)과 자말 무시알라

독일은 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귄도안이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 지역 왼쪽에서 볼을 따내 뒤로 패스하자 골 지역 정면에 있던 자말 무시알라(뮌헨)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난 '21세 공격수' 무시알라는 고향 팬들 앞에서 골을 넣고 포효했다.

반격에 나선 헝가리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윌리 오르반(라이프치히)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롤란드 살라이(프라이부르크)가 재차 머리로 받아 넣어 독일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르반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헝가리의 득점은 취소됐다.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한 독일은 후반 22분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슈투트가르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내주자 귄도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 헝가리의 항복을 받아냈다.

헝가리 대표팀의 공격수로 K리그 울산 HD에서 뛰는 공격수 마틴 아담은 후반 30분 교체로 출전했지만, 볼 터치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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