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RACISM"…인종차별 논란에 토트넘 댓글창 '시끌'

정민아 2024. 6. 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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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뛰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창이 인종 차별에 관한 내용으로 뒤덮였습니다.

"인종차별자가 설 자리는 없다", "한국에 오지 마라", "손흥민이 인종차별 당했는데 구단은 아무 대응도 안 하냐"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가 하면, "말 잘못했다고 그럼 토트넘이 벤탄쿠르를 내쫓기라도 해야 하나", "너무 과하게 반응한다", "장난을 왜 다큐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 등 문제 제기가 불편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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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난 손흥민(왼쪽)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 EPA=연합뉴스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뛰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창이 인종 차별에 관한 내용으로 뒤덮였습니다.

최근 토트넘은 인스타그램에 EPL 사무국이 발표한 2024-25시즌 일정표를 게시물로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댓글창에는 인종차별에 관한 내용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자가 설 자리는 없다", "한국에 오지 마라", "손흥민이 인종차별 당했는데 구단은 아무 대응도 안 하냐"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가 하면, "말 잘못했다고 그럼 토트넘이 벤탄쿠르를 내쫓기라도 해야 하나", "너무 과하게 반응한다", "장난을 왜 다큐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 등 문제 제기가 불편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 팬이 "NO RACISM" 댓글을 달자 다른 팬이 "NO KOREAN"이라고 응수하는가 하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한국에 오지 말라"는 댓글에는 "알았다, 안녕"이라는 답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손흥민 소속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는 인식의 발언을 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으나, 토트넘은 어떠한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손 선수의 팬들이 집단으로 항의 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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