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로메로, 레알 이적 원한다"...토트넘 '초비상', 레비 회장은 절대 순순히 보내지 않는다

최병진 기자 2024. 6. 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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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알 이적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메로는 2021-22시즌부터 임대 신분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로메로는 강력한 대인마크와 인터셉트 능력을 발휘하며 토트넘 수비를 책임졌다. 또한 정확한 태클도 로메로의 강점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 5,000만 유로(약 720억원)를 투자하며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로메로에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레알이 로메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레알은 수비진을 개편하길 원하고 있으며 로메로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의 로메로를 향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에도 레알이 로메로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계속해서 레알이 로메로 영입을 추진하면서 토트넘 팬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물론 레알의 로메로 영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였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는 “로메로 영입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행복한 상황”이라고 했다. 즉,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로메로를 당장 데려오는 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로메로가 레알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과거에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우리는 레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로메로는 레알 이적에 관심이 있다. 로메로는 레알과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하고 싶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즉,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이 있어도 레알이 접촉을 하며 거절을 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물론 장사꾼의 대명사인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절대 순순히 로메로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 허튼은 “레비 회장의 중요 선수를 영입하려면 막대한 금액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보낼 수 없으며 대체자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로메로는 미키 반 더 벤의 매우 뛰어난 파트너”라며 잔류를 바랐다.

[사진 = 크리스티안 로메로/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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