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뿐인 오륙도 등대 방문 기회, 24일까지 접수

부산해수청 '2024 여름 등대해양학교' 운영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다음달 2일 제1회 대한민국 등대주간을 맞이해 '2024 여름 등대해양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등대주간은 세계 항로표지의 날을 기념해 오는 7월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지정됐으며, 전국에서 다양한 등대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이 주관하는 1기 여름 등대해양학교는 중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여름 등대해양학교 참여자들은 2018년도부터 무인화돼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는 오륙도등대와 군사보호 지역에 위치해 평소 출입이 제한된 가덕도등대를 탐방할 수 있다.

특히 오륙도등대를 탐방하며 등대문화 해설사 이종학(전 오륙도등대장)씨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한국근대건축보존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아대 김기수 교수(석당박물관장)의 등대 관련 특강도 병행한다.

이번 여름 등대해양학교 참가 희망자는 부산해수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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