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북 중·고교 해외 인재 유치 지원한다…연내 특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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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력난이 심화한 가운데, 정부가 경북의 해외 인재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앞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경북은 지역 기반 생명·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해외 유학생 1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앞서 경북은 지역산업을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생명·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유학생 1만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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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안동, 예천 중심 해외인재 유치 총력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력난이 심화한 가운데, 정부가 경북의 해외 인재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앞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경북은 지역 기반 생명·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해외 유학생 1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20일 정부는 영남대학교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스물다섯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부는 경북을 청년 인재가 모이는 지역으로 활성화하는 동시에 미래 소형모듈원자로(SMR) 경쟁력 확보 거점으로 삼는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 분야에선 경북 지역의 해외 인재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교육부는 앞서 1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안동, 예천을 중심으로 ‘맞춤형 글로벌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경북은 지역산업을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생명·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유학생 1만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K-드림 비자지원센터’ 등을 운영해 해외 유학생의 입국부터 교육, 정주까지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란 시범지역에 3년 동안 최대 100억원을 지원해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이 함께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모색하는 체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이 보다 수월하게 우수한 중·고교 해외 인재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연내에 특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해외 인재와 함께 이주배경 학생에 대한 지원도 지속해나간다. 교육부는 지난해 발표한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을 토대로 올해부터 이주배경학생이 누구나 차별없이 교육을 받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부는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지역 거점 한국어 예비과정을 이달 기준 10개 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이중언어 등 강점을 가진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꿈사다리 장학금 다문화교육 부문’을 신설해 올해 200명에 대학 진학까지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다문화교육 실태조사도 예정돼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주배경학생들을 우리 공동체의 일원으로 바라보고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지역에서 유치한 우수한 해외인재가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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