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물도 '당근'에서…24시간 분실물 센터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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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 '우리동네' 분실물 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당근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분실·실종 게시판에 등록된 게시물이 17만건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상아 당근 동네생활 팀장은 "분실물을 찾기 위해 당근 동네생활 분실·실종 게시판을 찾는 이용자들이 매년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네생활을 이웃 간의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 내는 지역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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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 '우리동네' 분실물 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당근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분실·실종 게시판에 등록된 게시물이 17만건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잃어버린 물건이나 반려동물을 찾기 위해 당근을 찾는 이용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동네생활 탭 상단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분실·실종 게시판은 지역 주민들이 분실·습득한 물건이나 실종된 반려동물 관련 게시물이 한데 모여있는 곳이다.
1년간 가장 많이 올라온 게시글은 '강아지'를 찾는 글이었다. 견종으로는 진돗개, 푸들, 말티즈, 포메라니안, 시바견 순으로 많이 언급됐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찾는 사례가 빈번했다. 외출할 때 필수로 챙기는 부피가 작은 생활용품도 쉽게 분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시글 건수 기준 으로 강아지, 지갑, 에어팟, 고양이, 차 키, 아이폰, 카드, 가방, 애플워치, 갤럭시버즈 순으로 많았다.
실제로 이웃들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반려동물이나 분실물을 찾은 사례도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동네생활 '분실·실종' 게시판에는 반려견 사진과 함께 '우리 ㅇㅇㅇ이 나간 지가 15일이네요. 찾고 싶어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후 사진 속의 반려견을 목격한 동네 사람들이 발견 위치,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제보하며 수색에 적극적인 도움을 건넸다. 해당 게시물에는 12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이웃들이 총출동해 힘을 모은 덕에 실종됐던 반려견은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유상아 당근 동네생활 팀장은 “분실물을 찾기 위해 당근 동네생활 분실·실종 게시판을 찾는 이용자들이 매년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네생활을 이웃 간의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 내는 지역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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