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클롭' 떠날 때도 후임자 챙겼다…"몇 가지 조언을 받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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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새로운 사령탑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조언을 해줬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이 클롭 감독에게 리버풀 감독직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에 부임한 슬롯 감독이 최근 클롭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클롭 감독은 나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해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그가 나를 매우 기뻐해 줬다는 점과 리버풀을 최고의 방법으로 응원해 준다는 점이다.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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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새로운 사령탑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조언을 해줬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이 클롭 감독에게 리버풀 감독직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다. 2015-16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뒤 약 9년 만에 이별이다. 그는 "나는 많은 사람이 우는 걸 봤다. 오늘 밤도 그럴 것이다. 안필드와 리버풀이 그리울 것이다. 그러나 변화는 좋은 것이다"라며 작별 인사했다.
클롭 감독은 팬들에게 자신의 후임자를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날 환영했던 것처럼 새 감독을 환영해달라. 첫날부터 올인하고 계속 믿어줘라. 나도 이제 여러분의 일원이다. 정말 사랑한다. 고맙다.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리버풀은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과 스포르팅 후벵 아모림 감독 등을 차기 감독으로 점찍었지만 무산됐다. 이후 낙점된 감독이 바로 슬롯 감독이었다. 그는 페예노르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이번 시즌에도 팀을 KNVB 베이커 우승, 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리버풀에 부임한 슬롯 감독이 최근 클롭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전 구단에서도 그랬겠지만, 한 팀에서 9년 동안 일하고 성공한 클롭 감독에게서 모든 것을 알고 싶다. 선수들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클롭 감독은 슬롯 감독에게 몇 가지 팁을 전수했다. 그는 "클롭 감독은 나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해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그가 나를 매우 기뻐해 줬다는 점과 리버풀을 최고의 방법으로 응원해 준다는 점이다.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슬롯 감독은 클롭 감독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과거 훈련 세션 비디오를 시청하고 있다. 그는 "문화가 무엇인지, 그들이 어떻게 훈련하고 무엇에 익숙한지 알고 싶다. 클롭 감독의 훈련장에서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보는 것은 항상 흥미로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서 조금씩 훔치려고 노력한다. 대부분 경기를 보면서 하지만 훈련하는 방식을 볼 수 있다면 도움이 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선수들이 똑같은 훈련을 다시 하진 않을 것이다. 우리만의 것을 구현할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무엇을 했는지 보는 건 흥미롭다"라고 밝혔다.
슬롯 감독은 이미 몇몇 선수들과 연락을 취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클롭 감독이 떠난 후 몇 명에게 연락을 취했다. 대부분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지는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슬롯 감독은 "나중에 선수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전화나 화상 미팅보다 서로를 알아가는 데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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