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숙원 이뤄지나…'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안' 여야 공동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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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권을 신해양·문화관광의 중심지이자 새로운 경제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통영고성)은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안'을 공동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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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수립·전담 국가조직 신설 등
(부산ㆍ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남해안권을 신해양·문화관광의 중심지이자 새로운 경제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통영고성)은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안'을 공동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남해안 권역에 속하는 경남, 전남, 부산과의 협의를 거쳐 마련된 안이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남해안권 발전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수립 △광역단위의 기반시설 설치 △국무총리 소속 남해안발전사업추진지원단 및 국토교통부 장관 소속 남해안종합개발청 설치 △남해안 관광진흥지구 지정 등 총 76개 조항으로 구성했다.
특히 남해안권 개발을 위한 전담 국가조직 신설로 정부 예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여러 부처에 분산된 남해안권 발전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점식 의원은 "남해안권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품격 높은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남해안권 발전사업의 종합적 추진·지원체계 마련으로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남해안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대치 상황이지만 지역 발전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서로 소통하고 협의해 법안을 마련했다"며 "특별법안을 통과시켜 지역의 숙원인 남해안권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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