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침공 당하면 지체없이 군사원조"…북러 조약 전문공개

이은정 2024. 6. 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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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지체 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조약을 맺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평양에서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조약 제4조에는 둘 중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는 경우 유엔헌장 51조와 양국 법에 준해 "지체없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됐습니다.

28년 전 폐기됐던 '자동 군사개입'과 유사한 조항이어서, 사실상 동맹 관계가 복원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북한 #러시아 #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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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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