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ML에서 대단한 선수였다는 걸 알고 있다” ML 78승 괴물 향한 존경심, 1억 美 독립리거 韓에 입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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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대전 홈경기장에 서고 싶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시즌 시작을 함께 했던 두 명의 외인 투수가 모두 아프다.
19일 취재진과 만난 와이스는 "한화 이글스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한화 선수단이 가족처럼 맞이해주셨다. 18일 경기도 이겼고, 오늘(19일)도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으니 선수들이 이기는 경기를 보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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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대전 홈경기장에 서고 싶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시즌 시작을 함께 했던 두 명의 외인 투수가 모두 아프다. 그래서 펠릭스 페냐 대신 하이메 바리아가 왔다.
또 최근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한 리카르도 산체스를 대신해 라이언 와이스를 데려왔다. 바리아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리아는 완전 교체 선수, 와이스는 대체 외인 선수다.
와이스는 신장 193cm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시속 150km대 빠른 공과 140km 후반대 싱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2018년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9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됐지만 메이저리그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132경기(선발 47경기) 313.1이닝을 소화한 와이스는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삼진 294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106개를 내줘 삼진/볼넷 비율 2.79로 준수한 편이다. 2023년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약 중이었다.
18일 한국에 들어온 와이스는 21일 일본으로 넘어가 취업 비자를 발급받는다. 이후 비자가 나오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미국에서 계속 공을 던지다 왔기 때문에 곧바로 실전 등판도 무리는 아니다.
이어 “KBO리그를 경험하고 싶었다. 또 한화에 대해서는 좋은 이야기만 들었다. 열성적인 팬들을 보유한 팀이라고 하더라. 하루빨리 홈구장에 가서 팬들을 직접 뵙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화에는 ‘괴물’ 류현진이 있다. 류현진은 LA다저스에서 2013년부터 2019시즌까지 126경기 740.1이닝 54승 33패 평균자책 2.98로 맹활약했다. 특히 2019년에는 29경기 182.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그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고, 올스타전 투수로 뽑혔다.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약 1069억 원)의 대박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이후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클래스를 보여주며 ML 통산 186경기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 3.27의 기록을 남겼다.
와이스는 “류현진을 잘 아는 건 아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대단한 선수였다는 건 알고 있다. 한화에 있으면서 배울 점은 배우고, 또 서로 스토리나 에피소드도 많이 만들며 팀에 녹아들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와이스는 “나는 공격적인 투수다. 최대한 빠른 카운트를 잡고, 팀원들과 융합을 잘해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물론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와 피곤함이 있지만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하루빨리 마운드에 올라서 나의 투구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청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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