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에 프로 데뷔, 역대급 ‘천재’의 몰락?...프랑스 리그서도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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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모코 뎀벨레가 브레트스를 떠난다.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뎀벨레는 축구계가 기대하던 '초특급 유망주'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원(3부리그) 블랙풀로 임대를 떠난 뎀벨레는 합류와 동시에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47경기에 출전해 9골 14도움을 올리며 리그 수위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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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카라모코 뎀벨레가 브레트스를 떠난다.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뎀벨레는 축구계가 기대하던 ‘초특급 유망주’였다. 셀틱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무려 13세의 나이로 1군 훈련에 참여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무려 7살이나 월반한 U-20 팀에 합류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15세였던 2018년엔 프로 계약을 맺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해당 시즌,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가지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전 세계의 매체들은 그를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 갈 ‘영플레이어’로 꼽으며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이후로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1-22시즌, 초반부터 발목 부상을 당하며 쓰러진 그는 약 7개월간의 재활을 마치고 그라운드로 복귀했으나 완전히 입지를 잃었고 결국 시즌을 마치고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또한 셀틱과의 계약이 만료된 후 프랑스 브레스트로 향해 재기를 노렸으나 별다른 영향력을 보이지 못한 채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17경기 0골 0도움.
다행스럽게도 임대 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원(3부리그) 블랙풀로 임대를 떠난 뎀벨레는 합류와 동시에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47경기에 출전해 9골 14도움을 올리며 리그 수위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와 동시에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 서포터즈 선정 ‘올해의 선수’까지 모두 싹쓸이했다.
임대 생활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준 뎀벨레. 그럼에도 브레스트에서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뎀벨레는 한때 리오넬 메시와도 비견될 정도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브레스트는 그를 자유 계약(FA)으로 방출했다. 현재 브리스톨 시티, 더비 타운티 등과 같은 EFL 챔피언십(2부리그)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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