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유일바이오텍-고려대와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MOU

이시은 2024. 6. 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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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이 스타트업 유일바이오텍, 고려대학교와 함께 바이오항공유 생산 연구개발에 나선다.

S-OIL 지난 19일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 S-OIL 기술개발(TS&D)센터에서 스타트업 유일바이오텍, 고려대학교와 'K-SAF(국산 지속가능항공유)' 실현을 목표로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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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류 유글레나 활용해 바이오신소재 생산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S-OIL이 스타트업 유일바이오텍, 고려대학교와 함께 바이오항공유 생산 연구개발에 나선다.

19일 서울 마곡산업단지내 S-OIL 기술개발(TS&D)센터에서 조창호(왼쪽부터) 유일바이오텍 대표와 이동우 에쓰오일 Chemical기술개발부문장, 권정환 고려대 산학협력단 단장이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OIL]

S-OIL 지난 19일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 S-OIL 기술개발(TS&D)센터에서 스타트업 유일바이오텍, 고려대학교와 'K-SAF(국산 지속가능항공유)' 실현을 목표로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내 바이오항공유 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료부터 제품까지 전 과정에서 활발한 성과 공유를 목표로 한다.

S-OIL은 공동 개발을 통해 미세조류인 유글레나에서 추출한 지질을 공정 원료로 높은 전환율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할 예정이다.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 지원사업 등도 추진해 연구개발의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학 공동 연구개발의 중심 소재인 유글레나는 59가지의 영양 성분을 함유해 식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는 바이오 신소재다. 건중량 내 20~40%의 높은 지질 생산성과 바이오항공유 적합도 90% 이상의 지질로 구성돼 있어 우수한 바이오항공유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유일바이오텍은 고려대와 합작해 지난 2022년 설립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혁신적인 미생물 생산 기법과 유글레나 균주 기술을 더하여 광합성과 동시에 유글레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재 서울 중심에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유글레나 지질을 바이오항공유 직전 단계의 케로신 전환에 성공하면서 국내 생산 미세조류 원료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물성 분석, 성능 테스트 등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유일바이오텍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S-OIL은 전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go 자원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 연료 및 자원순환 제품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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