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제주' 서귀포 오전 120㎜ 폭우…호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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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된 20일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오전에만 12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해상에서도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남부(중산간 포함)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이날 오전까지 남부 지역인 서귀포에는 120.2㎜의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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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강풍·호우·풍랑특보 이어질 듯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장마가 시작된 20일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오전에만 12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해상에서도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남부(중산간 포함)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산지와 북부 중산간, 서부와 동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까지 남부 지역인 서귀포에는 120.2㎜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어 ▲동부(성산읍) 44.1㎜ ▲서부(한림읍 고산리) 46.2㎜ ▲산지(삼각봉) 41㎜ ▲북부(제주시 건입동) 21.4㎜ ▲추자도 18.5㎜ 등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에 지역에서는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육해상에 강풍이 불고 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도 전역에 걸쳐 10~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동부와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전 11시30분 기준 주요 지점 최대 파고는 ▲제주 앞바다 신산 2.2m 위미 2.1m 우도 1.9m 중문 1.5m ▲제주 먼바다 서귀포 3.1m 마라도 2.7m 남해 244 2.7m 등이다.
이날 밤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해상에서는 9~16m의 강한 바람과 함께 1.5~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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