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리부트 월드 카드 수량 대폭 축소

유저 피드백 반영해 전설·신화 등급 카드 과도한 수량 조정

엔씨소프트가 19일 정식 론칭한 '리니지M' 리부트 월드 카드 수량 이슈에 빠르게 대응했다.

엔씨소프트는 20일 새벽 2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개발자 서신을 공개했다. 개발진은 "리니지M 리부트 월드에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전설 이상 등급 변신, 마법인형, 성물 카드 수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개발진은 우선 과도하게 배치된 상위 카드 수량으로 리부트 월드 시작부터 불편함을 느낀 유저들에게 사과했다. 이번 조치로 전설 등급 카드는 변신 4종, 마법인형 4종, 성물 3종으로 바뀌며, 신화 등급 카드는 1종으로 변경된다.

개발진에 따르면 리부트 월드의 영웅 카드를 누구나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상위 카드 가치 보존 목적으로 전설 및 신화 카드 수량을 충분하게 배치했다. 특히 신화 카드의 경우 리부트 월드 엔드 스펙이므로, 예상보다 빠르게 등장할 수 있는 신화 카드 등장 속도를 제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론칭 스펙 카드 수량으로 리부트 월드를 기대한 유저들에게 상실감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며 "전설 및 신화 등급 카드 수량을 대폭 감소시켰다. 앞으로도 급진적으로 상위 등급 카드를 추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리부트 월드 설정 변경 보상으로 점검 이후 접속한 유저들은 리부트 월드 상점에서 '개발자 서신 상자'를 100아데나에 구매 가능하다. 해당 보상은 21일 자정까지 판매하며, 신비한 변신 뽑기팩 10개와 신비한 마법인형 뽑기팩 10개, 신비한 성물 뽑기팩 10개로 구성됐다.​

한편, 리니지M 리부트 월드에서는 성장 패스 보상 중 '+5 빛나는 완력의 견갑 상자'에서 '+5 빛나는 지식의 견갑'이 획득되는 버그 현상이 나타났다.

엔씨는 해당 버그를 파악하자마자 공식 홈페이지 및 게임 내 공지로 신속하게 수정할 것을 약속했다. 20일 임시 점검 이후 엔씨는 '+5 빛나는 지식의 견갑'으로 '+5 빛나는 완력의 견갑'을 제작하는 제작식을 추가해 유저들의 불편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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