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비상금 폭로 2차 대국민 사과 “남자 청취자들 악플 쏟아져, 큰 실수해”(라디오쇼)[종합]

권미성 2024. 6. 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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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비상금 위치를 공개한 발언 관련 재차 사과했다.

지난 19일 박명수는 차 안에 비상금을 숨길 곳이 많다며 차 안 여러 군데를 언급했다.

끝인사로 박명수는 "남편 여러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남편 여러분 비상금 위치를 공개하고 말았다. 비상금 폭로로 인해 욕 엄청나게 먹고 있고, 악플이 달리고 있다. 남편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나중엔 부인들의 비상금 위치를 알려드리겠다. 그러면 똑같은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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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맨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사진=개그맨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비상금 위치를 공개한 발언 관련 재차 사과했다.

6월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성대모사의 달인' 코너에서는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어제 '라디오쇼'에서 듣고 남편 비상금 100만 원을 차에서 발견했다. 모른 척 봐주고 지나갈지, 말하고 50만 원씩 나눌까요"라고 질문했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그냥 모른 척 해라. 2500만 원 숨긴 것도 아니고 물론 100만 원도 큰돈이지만 그냥 친구랑 술 한 잔 더 먹고 그럴 것 아니냐. 100만 원은 이해를 좀 해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박명수는 "그 사람은 착한 사람이다. 차 안에 5억 원 숨겨두면 뺏어야 하고 그렇지만... 100만 원 그걸 가져가면 남편이 무슨 낙으로 살겠냐?"고 덧붙였다. 그러다가 박명수는 "그러지 마라. 대신 화장품 세트 선물로 보내드리겠다"고 당부했다.

박명수는 "어제 제가 큰 실수를 해서 남성 팬들을 잃고 욕도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19일 박명수는 차 안에 비상금을 숨길 곳이 많다며 차 안 여러 군데를 언급했다. 그러자 일부 남성 청취자들은 "박명수 씨 남자 청취자는 포기하셨네"라고 항의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명수는 "대국민 사과하겠다. 미치겠다. 전국에 남성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끝인사로 박명수는 "남편 여러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남편 여러분 비상금 위치를 공개하고 말았다. 비상금 폭로로 인해 욕 엄청나게 먹고 있고, 악플이 달리고 있다. 남편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나중엔 부인들의 비상금 위치를 알려드리겠다. 그러면 똑같은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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