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시그널2’ 김은희 미쳤다‥상상 이상의 것 나와”(탈주)[EN:인터뷰③]

배효주 2024. 6. 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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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 '시그널2' 대본을 일부 봤다며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나, 미쳤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2016년 방영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후속편인 '시그널2'에 출연한다고 밝힌 그는 "대본이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부는 봤다.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지? 미쳤다' 싶다. 상상 그 이상의 것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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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제훈이 '시그널2' 대본을 일부 봤다며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나, 미쳤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에 출연한 이제훈은 6월 2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는 7월 3일 개봉하는 영화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이 연기한 '규남'은 군사분계선 인근 최전방 부대에서 10년 만기 제대를 앞두고 있는 중사로, 미래를 선택할 수 없는 현실을 벗어나 실패하더라도 원하는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곳으로의 탈주를 꿈꾸는 인물이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로 2023년 연말 연기대상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제훈. 올해는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선보였고, 연달아 '탈주'로 스크린 복귀에도 나선다.

'열일'의 아이콘이 된 이제훈은 "지난 3~4년 동안 쉰 적이 없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른다. 작품이 완성되면 그 시간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좀 쉬고 싶다. 멀리 여행 가서 즐기고 싶다'는 마음도 있지만, 좋은 작품이 있다 보니 쉼을 잊고 달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 중이고, 요새는 콘텐츠가 나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촬영하는 하루하루를 더 소중하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방영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후속편인 '시그널2'에 출연한다고 밝힌 그는 "대본이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부는 봤다.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지? 미쳤다' 싶다. 상상 그 이상의 것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김은희 작가와의 재회에 대해서는 "솔직히 '10년 만에 나오는 건데, 그냥 넣어두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수도 있지 않나. 그러나 '시그널2'는 이제까지 보여준 김은희 그 이상이다. 김은희가 더 김은희 한 작품"이라고 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편 '탈주'는 7월 3일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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