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사진 넣으면 CCTV 800대 자동분석…"골든타임 확보"

오현지 기자 2024. 6. 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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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실종자추적플랫폼(TOSS·Target Objects Scanning System)'을 2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TOSS는 실종자 사진, 옷차림, 장신구 등 주요 특징을 입력하면 AI 기술로 도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실종자 추정 인물과 이동동선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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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AI 실종자추적플랫폼 운영
AI실종자추적플랫폼 활용 예시.(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는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실종자추적플랫폼(TOSS·Target Objects Scanning System)’을 2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TOSS는 실종자 사진, 옷차림, 장신구 등 주요 특징을 입력하면 AI 기술로 도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실종자 추정 인물과 이동동선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종 사건 발생 시 도내 1만 5000여 대 CCTV를 연계해 과거 영상 300대분과 실시간 영상 500대분을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도는 실제 사건에 투입 가능한 수준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했고, 도내 3개 경찰서 실종팀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그동안 사건 발생 시 경찰 요청에 따라 CCTV 관제센터 인력이 과거 영상과 실시간 영상을 육안으로 일일이 대조해야 해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실종사건 대응의 핵심은 초기 골든타임 확보”라며 “해당 플랫폼 도입으로 실종자 수색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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