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질병대응센터 12월7일까지 국민건강 영양조사

조사대상자 집 앞 이동검진차량서 간편 검사

[세종=뉴시스] 질병관리청은 오는 29일부터 12월21일까지 48주에 걸쳐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3차년도(2024) 조사'를 실시한다. 자료는 조사 수행 절차 도식도. (자료=질병청 제) 2024.0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올해 7월1일부터 12월7일까지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 거주 600가구를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국민의 건강 위험 행태와 영양 섭취 수준, 유병 현황을 조사·파악하는 국가 사업이다.

국민의 건강 증진, 만성질환 예방 관리 정책의 효과를 모니터링하자는 취지로, 조사 결과는 국가 건강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로 쓰인다.

특히 최근 건강 문제와 사회·환경 변화를 시의성 있게 감안해 올해부터는 골밀도 검사, 생활기능 조사, 폐기능 검사도 진행한다.

의사·간호사·이상병리사·방사선사·영양사로 꾸려진 전문조사수행팀이 대상자 자택에 찾아가 이동검진 차량에서 조사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 가구에는 검진·영양 조사결과지, 건강 관리 교육 자료, 답례품을 준다.

조사 결과는 자료 정제·검토를 마치는 대로 250여 개 건강지표를 다음 해 12월에 공표한다. 학술적 활용을 위해 원자료도 대국민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과 통계집과 원자료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근거를 생산하는 대표 건강조사인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가족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확인하는 기회가 된다. 또 국가 건강 정책 추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조사에 꼭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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