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딸 송지아 소속 경기도팀, 국제 골프대회서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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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 씨의 딸 송지아 선수가 소속된 경기도 주니어 여자 골프 대표팀이 국제 골프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송지아, 변지율, 박하연, 고하나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여자 주니어 골프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셀랑고르(Selangor) 주에서 열린 제 3회 셀랑고르 국제 주니어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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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자 주니어 골프 대표팀 출전
대회 우승, 개인 성적 1위도 싹쓸이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 씨의 딸 송지아 선수가 소속된 경기도 주니어 여자 골프 대표팀이 국제 골프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송지아, 변지율, 박하연, 고하나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여자 주니어 골프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셀랑고르(Selangor) 주에서 열린 제 3회 셀랑고르 국제 주니어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여자 주니어팀은 합계 657타로 684타를 기록한 셀랑고르 주 선발팀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해당 대회에 경기도 여자 주니어 대표팀이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한국 여자팀으로서는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개인 성적을 합산해 팀별 순위를 결정한 올해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은 3일간 총 합계 이븐타를 기록한 변지율(수원중) 선수가 차지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골프 신동'으로 알려진 변 선수는 첫날 72타 이븐타를 기록한 후 이튿날 70타로 2언더파를 기록해 최종 3일차에 큰 기대를 모았으나, 최종 순위는 이븐파로 마쳤다.
박하연 선수는 9오버파로 5위, 대회 이튿날까지 1오버파로 선두 추격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고하나 선수는 마지막 날 10오버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11오버파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 체전 골프대회에서 3위로 입상하면서 경기도 대표팀에 선발된 송 선수는 첫 이틀간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쳐 71타 1언더파를 기록해 최종 13오버파로 8위를 기록했다.
셀랑고르 국제 주니어 골프선수권 대회는 셀랑고르 주 정부가 후원하고 UUMISM 국제학교(이사장 정수용)가 주최하는 전세계 주니어 대상 국제 골프 대회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12개국 100여명의 남녀 선수들이 참가해 왔다.
이번 대회 남자팀 우승은 4명의 선수가 3일간 합계 643타를 기록한 중국팀이 차지했다. 경기도 남자팀은 675타로 6위에 머물렀다.
남자 개인부 우승자는 이틀 연속 3언더파의 호성적을 내다 마지막 날 이븐파를 쳐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중국의 징쉬준 선수다.
징쉬준 선수는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연이어 열리는 셀랑고르 마스터즈 ADT 아시안 프로 골프 챔피언쉽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프로선수들과 경쟁하는 특전도 얻었다.
셀랑고르 국제 주니어 골프 선수권 대회는 참가 선수들의 개인 성적이 세계 아마추어 월드 랭킹에 반영되는 국제급 대회로 선수들의 성적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UUMISM의 정수용 이사장은 "본 대회는 꿈나무 주니어 선수들에게 게임 운영, 코스 관리, 갤러리 및 미디어 대응 등 실제 프로가 됐을 때 겪어야 하는 게임 환경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아마추어 선수들이 쉽게 경험해보지 못할 값진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지아 선수의 어머니인 배우 박연수씨는 "주니어 선수권 대회가 이렇게 성대한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교류의 장소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송지아 선수는 TV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아빠어디가'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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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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