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이제훈 "관객에게 직선적으로 꽂히길 바라는 마음이다"('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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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40)이 "직선적으로 관객에게 꽂히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액션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 더램프 제작)에서 북을 벗어나 남으로의 탈주를 목숨 걸고 실행에 옮기는 북한 병사 임규남을 연기한 이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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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제훈(40)이 "직선적으로 관객에게 꽂히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액션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 더램프 제작)에서 북을 벗어나 남으로의 탈주를 목숨 걸고 실행에 옮기는 북한 병사 임규남을 연기한 이제훈. 그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탈주'의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이제훈은 '탈주'의 출연 과정에 이종필 감독의 무한 신뢰를 1순위로 꼽았다. 그는 "이종필 감독이 내 모습에서 신념을 봤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내가 신념을 가지고 인생을 사는 사람인가 뒤돌아보게 됐다. 영화를 너무 사랑하고 영화 때문에 배우의 길을 가게 되었는데 아직 흔들리지 않고 가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종필 감독이 '탈주' 출연 제안을 줬을 때 정말 기뻤다. 데뷔 전부터 이종필 감독의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다. 이종필 감독은 초창기 독립영화 작업을 할 때 주목을 많이 받았고 나오는 작품마다 독창적이고 기발하더라. 독립영화 쪽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사람인다. 배우의 길을 걸으면서 함께하고 싶었다. 이종필 감독이 상업영화도 하게 됐는데 네 번째 작품만에 함께하게 돼 너무 신났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종필 감독과 내가 목표하는 지점이 같았다. 빠른 속도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직선적으로 관객에게 꽂히길 바란다는 마음의 비전이 같았다. 여러모로 공통 분모가 있었다. 크게 이견 없이 촬영할 때 같이 내달렸다. 어떻게 하면 더 잘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스스로 매 상황 긴장되고 쫓기고 있고 계속 무언가 있어서 장애물을 넘어선 다음을 가는데 그것에 대한 심적인 고통과 육체적으로 괴로운 순간도 많았지만 스크린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나를 좀 더 몰아붙이지 않았나 싶다. 이종필 감독은 나를 안쓰럽게 봤지만 나는 더욱 하드하게 몰아붙여서 만족을 시키고 싶었다"고 애정을 쏟았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와 오늘을 지키기 위해 북한 병사를 쫓는 보위부 장교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이 출연했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도리화가'의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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