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이제훈 "구교환, 오래전부터 흠모..매력의 끝은 어딜까요?"[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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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구교환과 호흡을 맞춘 데 대해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구교환 배우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기 전부터 존재를 알고 있었다. 저는 독립 영화 '꿈의 제인'이라는 작품으로 이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느끼게 됐고, 그 전에 감독으로 활동했던 시기가 있다. 눈에 들어왔던 작품은 '아이들'이라는 단편 영화였고, 그 작품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출연한 '파수꾼'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했고, 흠모했던 사람이었다.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고, 여기저기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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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의 배우 이제훈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이제훈은 내일을 향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임규남 역을 맡았다.
앞서 지난 2021년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구교환에 대한 러브콜을 보냈던 이제훈이다. 이제훈은 "제가 꼭 연기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서 구교환을 언급, 손 하트 포즈를 취했고, 구교환 역시 손 하트로 화답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곧바로 영화 '탈주'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제훈은 "구교환 배우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기 전부터 존재를 알고 있었다. 저는 독립 영화 '꿈의 제인'이라는 작품으로 이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느끼게 됐고, 그 전에 감독으로 활동했던 시기가 있다. 눈에 들어왔던 작품은 '아이들'이라는 단편 영화였고, 그 작품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출연한 '파수꾼'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했고, 흠모했던 사람이었다.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고, 여기저기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양파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속내가 잘 안 보이지만, 따뜻하면서도 무언가를 쫓는 데 대한 집념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는데 그게 온도 차가 크다 보니까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면서도 감히 마주할 수 없는 에너지를 내뿜어주시니까 현상 캐릭터는 구교환 배우 아니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며 "제가 현상을 연기해도 구교환 형처럼은 못할 것 같다.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됐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스토리, 다른 장르로 만나게 되면 재밌을 것 같다. 감독 구교환, 배우 이제훈으로서도 만나고 싶고, 제가 감독을 하게 된다면 1순위로 구교환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주'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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