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중소기업` 매출·이익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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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대기업의 매출액 증가율과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매출이 6% 넘게 줄고 영업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1.3%에서 올 1분기 1.2%로 전분기 대비 플러스(+) 전환했다.
기업형태별로 보면 대기업(-1.3%→3.0%)은 플러스 전환됐다.
대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2.4%에서 올 1분기 5.7%로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4.7%에서 3.8%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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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대기업의 매출액 증가율과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매출이 6% 넘게 줄고 영업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개선됐으나 안정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외감기업 2만2962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1.3%에서 올 1분기 1.2%로 전분기 대비 플러스(+) 전환했다. 제조업은 기계·전기전자업의 매출 호조로 0.9%에서 3.3%로 상승했다. 비제조업(-4.0%→-1.6%)은 운수업과 전기가스업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기업형태별로 보면 대기업(-1.3%→3.0%)은 플러스 전환됐다. 하지만 중소기업(-1.5%→-6.9%)의 매출액 감소율은 감소폭이 커졌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2.4%에서 올 1분기 5.7%로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4.7%에서 3.8%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5%→5.4%)은 기계·전기전자업, 자동차·운송장비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비제조업(3.2%→5.3%)은 전기사스업을 중심으로 올랐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지난해 4분기 89.2%에서 올 1분기 92.1%로 상승했다. 차입금의존도 역시 전분기 25.4%에서 1분기 25.7%로 올랐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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