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前 SON 동료' 쓰러져 병원 긴급 후송....심장마비 의심

김대식 2024. 6. 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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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나빌 벤탈렙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LOSC 릴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벤탈렙이 6월 19일에 질병에 걸렸다고 알렸다. 선수는 즉시 치료를 받고 릴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 LOSC는 이 시련이 진행되는 동안 벤탈렙과 최대한 가깝게 지낼 것이며 그에게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선수의 사생활이 더욱 존중받길 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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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나빌 벤탈렙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LOSC 릴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벤탈렙이 6월 19일에 질병에 걸렸다고 알렸다. 선수는 즉시 치료를 받고 릴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 LOSC는 이 시련이 진행되는 동안 벤탈렙과 최대한 가깝게 지낼 것이며 그에게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선수의 사생활이 더욱 존중받길 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릴은 벤탈렙이 질병에 걸렸다며 정확한 병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벤탈렙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벤탈렙의 병명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알제리 소식을 중점적으로 전달하는 알자리 풋볼 미디어는 '벤탈렙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고 밝혔다.이어 '벤탈렙의 상태는 아마 심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빨리 퇴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벤탈렙은 프랑스 무대에서 성장하다가 2011~2012시즌에 토트넘 유소년 팀으로 합류했다. 2013~2014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 합류해 주전 경쟁을 시작했다. 2014~2015시즌에는 토트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중원 싸움에 도움이 되는 스타일이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많은 신뢰를 보내줬다.

게티이미지

2015~2016시즌에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지만 2015~2016시즌부터 벤탈렙은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결장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결국 2016~2017시즌부터 샬케04로 임대를 떠나 좋은 활약을 보인 뒤에 샬케로 완전 이적하면서 토트넘을 떠났다. 샬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와서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리그1

2021~2022시즌에 앙제 SCO로 이적하면서 프랑스 리그1로 향했다. 앙제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릴까지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릴에서도 로테이션 멤버로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프리시즌 휴가 기간 동안 벤탈렙의 신체에 큰 이상이 생기고 말았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된 이력이 있지만 알제리 국적을 선택했다. 알제리 국가대표로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을 때 주전으로 활약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만나 선발로 출장해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한국전 4대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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