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고시위안 11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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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고시위안은 11월 이후 최저로 내렸다.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 우대금리(LPR)를 1년 만기 3.45%, 5년 만기 3.9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규 대출과 미결제 대출은 대부분 1년 LPR를 기준으로 하며 5년 LPR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결정한다.
인민은행의 금리 동결은 미국과 중국 사이 금리 격차와 위안화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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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고시위안은 11월 이후 최저로 내렸다.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 우대금리(LPR)를 1년 만기 3.45%, 5년 만기 3.9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주 로이터가 시장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0%인 21명이 두 금리가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신규 대출과 미결제 대출은 대부분 1년 LPR를 기준으로 하며 5년 LPR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결정한다.
중국 경제회복이 불안해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이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신규 주택가격은 9년 반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추락하며 부동산 시장은 침체에서 벗어날 기미가 없다. 5월 신규은행 대출도 예상보다 적게 늘어났다.
인민은행의 금리 동결은 미국과 중국 사이 금리 격차와 위안화 영향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당 위안 가치를 11월 이후 최저로 고시했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큰 중국이 달러화를 선호하기 때문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 위안화에 하방 압력이 더해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국내 기업의 외환 매입 급증과 수출업체의 달러 사재기 등 자본 유출이 악화하는 것도 위안화 약세에 악영향을 미쳤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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