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질 경기는 던진다'...롯데의 전략적 선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김태형(56) 감독이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순위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선발 투수진에서 선수 한 명을 불펜 투수로 기용해 허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감독은 현재 선발진에서 던지는 투수 한 명을 불펜으로 보내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현재 선발진에서 던지는 투수를 중간 계투로 보내고, 이민석까지 필승조에 합류한다면, 롯데는 9회 마무리 김원중까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김태형(56) 감독이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순위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선발 투수진에서 선수 한 명을 불펜 투수로 기용해 허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롯데는 전반기 종료까지 13경기를 남겨두고 30승 38패 2무, 승률 0.441로 8위에 머물러 있다. 후반기에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기 위해서는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 승패 마진을 최소한 마이너스 5 정도로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 남은 13경기에서 8승 5패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김 감독은 또한 "지는 경기는 아예 던지고, 확률이 있는 경기를 잡아야 한다. 그런 식으로 투수진 운용을 생각 중"이라고 강조했다. 정규리그 144경기를 운영하다 보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부상 복귀 후 선발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강속구 유망주' 이민석은 복귀 후 불펜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민석은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제구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현재 2군에 내려간 상황이다.
현재 선발진에서 던지는 투수를 중간 계투로 보내고, 이민석까지 필승조에 합류한다면, 롯데는 9회 마무리 김원중까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의 '승부사 본능'이 깨어나고 있는 지금,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