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에티오피아 난민 돕는다…6·25전쟁 파병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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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전쟁 당시 파병으로 우리나라를 도왔던 에티아오피아에 대해 보답 차원의 일환으로 난민돕기에 나선다.
홍 시장은 "6.25전쟁 당시 마지막 보루였던 대구시가 아프리카의 혈맹 에티오피아에 그 은혜를 갚는 첫 출발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1950년 발발한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는 유일하게 지상 군 병력을 파병했던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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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가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전쟁 당시 파병으로 우리나라를 도왔던 에티아오피아에 대해 보답 차원의 일환으로 난민돕기에 나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은혜에 다소나마 갚기 위해"라면서 "행정절차를 거쳐 1억원을 에티오피아 난민구호기금으로 보낸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6.25전쟁 당시 마지막 보루였던 대구시가 아프리카의 혈맹 에티오피아에 그 은혜를 갚는 첫 출발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에티오피아 재건에 나서 주면 좋겠다"며 "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 해준 아프리카 유일한 혈맹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1950년 발발한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는 유일하게 지상 군 병력을 파병했던 국가다.
당시 에티오피아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의 최정예 친위대 병력 6037명이 파병돼 최전선에서 253번의 전투를 치르면서
123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953년 7월 27일 6.25 전쟁이 휴전으로 마무리된 이후에도 1956년까지 우리나라에 남아 전후 복구를 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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