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매력에 녹색채권 발행 증가…ESG펀드 부진과 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금리 매력이 커진 녹색채권 시장에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해당 채권 발행액이 급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비영리기구 국제기후채권기구(CBI)는 친환경사업(녹색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사용되는 녹색채권 발행액이 1분기에 1천959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녹색채권 발행액 증가에는 다른 채권 상품과 마찬가지로 고금리 환경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린본드 (녹색채권)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yonhap/20240620114928653ghez.jpg)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최근 금리 매력이 커진 녹색채권 시장에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해당 채권 발행액이 급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비영리기구 국제기후채권기구(CBI)는 친환경사업(녹색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사용되는 녹색채권 발행액이 1분기에 1천959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1분기 녹색채권이 가장 많이 발행된 시장은 미국(276억 달러)이었고, 신흥시장에서의 발행도 늘고 있다.
녹색채권 발행액은 올해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녹색채권을 포함해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연계 채권 등의 발행액 합계는 1분기 2천730억 달러로 기록적 수준을 기록했다.
녹색채권 발행액 증가에는 다른 채권 상품과 마찬가지로 고금리 환경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더해 녹색채권 금리가 일반적인 채권보다 낮은 이른바 '그리니엄'(녹색채권의 가격 프리미엄)이 줄어든 것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최근 들어 금리 면에서 크게 손해를 보지 않고도 녹색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다.
자산운용사 나인티원의 신흥시장 회사채 공동부문장인 앨런 시오는 "투자자들이 녹색채권을 (다른 채권과) 같은 가격에 사더라도 공짜로 친환경 라벨을 얻게 된다"면서 "투자자들이 녹색채권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의 데이비드 올커는 녹색채권 발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 "시멘트 등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에서 탈탄소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위해 점점 더 많이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FT는 이러한 흐름이 ESG(환경·사회적·지배구조) 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 이탈과 대비된다고 평가했다.
ESG 펀드 부진에는 낮은 수익률, '그린워싱'(친환경이 아니면서 친환경인척하는 행위) 논란, 미국 공화당의 ESG 투자 반대 캠페인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
bsc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부장 이야기' 배우 이현균, 4월 17일 결혼 | 연합뉴스
-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서 마약 발견…경기북부청 감찰 | 연합뉴스
- '100만 유튜버 납치·살해시도' 일당에 무기징역 구형 | 연합뉴스
- "왕관 무겁고 겁나지만…'BTS 갔네'란 말 듣고 싶지 않아" | 연합뉴스
- 70대 노모 폭행 살해한 남매…검찰, 무기징역·징역20년 구형 | 연합뉴스
- [쇼츠] 축하노래 부르는데 불덩이 '펑'…악몽으로 변한 생일 파티 | 연합뉴스
- 검찰, 여학생 협박하고 성폭행한 소년범에게 징역 10년 구형 | 연합뉴스
- "우리 아들 얼마나 무서웠을까"…안전공업 화재 유가족 오열 | 연합뉴스
- "노짱님 보고드립니다"…鄭, 檢개혁법 처리 이틀만에 盧묘역으로(종합) | 연합뉴스
- 울산서 길고양이 붙잡아 학대해 죽인 혐의 30대 입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