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퍼포먼스의 매력에 '풍덩'…거창 '아시아 1인극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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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일 1인 퍼포먼스 축제인 경남 거창군 '아시아 1인극제'가 20일 막을 올렸다.
오는 23일까지 신원 박산합동묘역, 거창문화원 등에서 열리는 이번 연극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필리핀·인도 등 국내외 15개 작품이 공연된다.
군민과 함께 1인 공연을 배울 수 있는 '청소년 1인극학교'에서는 해외초청 공연자인 라암 쿠마르가 거창연극고등학교를 찾아가 2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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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아시아 유일 1인 퍼포먼스 축제인 경남 거창군 '아시아 1인극제'가 20일 막을 올렸다.
오는 23일까지 신원 박산합동묘역, 거창문화원 등에서 열리는 이번 연극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필리핀·인도 등 국내외 15개 작품이 공연된다.
전통을 바탕으로 전통연희, 춤, 음악, 연극, 마임, 오브제 인형극, 서커스, 마술, 저글링, 복합장르 등의 다양한 공연이 극장과 야외에서 펼쳐진다.
지정남의 오월1인극 '환생굿', 김보라의 소리극 '즈킁', 정명자의 무용 '귀천지', 라암 쿠마르(인도)의 댄스드라마 'DEHI' 등이 올해 대표 작품이다.
심야에는 황해도 만신으로 불리는 양정이가 '작두거리' 굿판을 벌인다.
군민과 함께 1인 공연을 배울 수 있는 '청소년 1인극학교'에서는 해외초청 공연자인 라암 쿠마르가 거창연극고등학교를 찾아가 2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한다.
캘리그래피 단오부채 제작, 전통솟대 만들기, 사주&타로 체험, 아시아옷 입어보기, 아시아 음식 나누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유진규 예술감독은 "전통을 지키면서 싸우고 있는 아시아 1인 공연자들을 거창에 불러 모아 군민들과 함께 신명 나는 축제를 벌이고 싶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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