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공동 참여' 조직 문화 선포식 개최

홍효진 기자 2024. 6. 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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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일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조직문화 선포식을 개최, '존중·소통·변화' 기반의 글로벌한 조직문화 협력을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에는 '인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과 존중·소통·변화로 일의 품격을 높여 생명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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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일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조직문화 선포식을 개최, '존중·소통·변화' 기반의 글로벌한 조직문화 협력을 강조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대표(사진 가운데) 및 임원, 직원 대표들이 함께 서약서 작성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일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조직문화 선포식을 개최, '존중·소통·변화' 기반의 글로벌한 조직문화 협력을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유의 조직문화 정립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Way)'를 선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에는 '인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과 존중·소통·변화로 일의 품격을 높여 생명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핵심 메시지 및 주요 추진과제 도출을 위해 3개월간 노사 공동TF(태스크포스) 활동을 통해 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 의견을 청취, 종합했다. 노동조합도 TF에 참여했으며 임직원 수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워크숍, FGI(Focus Group Interview) 등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외부 자문위원으로는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 권현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사명감·존중·소통·변화·글로벌을 주요 키워드로 수립한 행동 원칙 및 실행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노동조합도 현 시점에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최근 노사는 노사관계 우수사업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주관 ADR(대체적 분쟁 해결제도) 전문 과정에도 노사가 동반 입과하는 등 외부 전문기관 세미나와 교육과정에 지속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노사는 상호 존중 문화 확산 차원의 '기본 지키기'(Back to Basic) 캠페인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 선포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실천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고유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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