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식당 구석에서 창업한 엔비디아…31년 만에 황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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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총 3조 3천억 달러를 넘겨 세계 1위 기업으로 급성장하면서 젠슨 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태어난 젠슨 황은 아홉 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GPU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GPU를 연결해 컴퓨팅 성능을 높이는 것을 보고 슈퍼컴퓨팅의 미래를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젠슨 황은 자신의 연봉을 1달러로 깎고 연구 개발에 매진하며 그 시기를 버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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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총 3조 3천억 달러를 넘겨 세계 1위 기업으로 급성장하면서 젠슨 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태어난 젠슨 황은 아홉 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1993년 서른 살이던 젠슨 황은 그가 과거에 아르바이트했던 식당 '데니스' 구석에서 다른 엔지니어들과 함께 창업을 결정했습니다.
게임을 좋아했던 그는 GPU 시장에 주목했습니다.
PC에 사실적인 그래픽이 가능하도록 빠른 연산에 특화된 칩을 만드는 게 엔비디아의 시작이었습니다.
GPU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GPU를 연결해 컴퓨팅 성능을 높이는 것을 보고 슈퍼컴퓨팅의 미래를 내다봤습니다.
2007년 엔비디아 칩으로 슈퍼컴퓨팅을 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쿠다'를 내놨지만 당시엔 활용도가 높지 않았고 엔비디아의 주가는 2008년 말 70%까지 하락할 정도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젠슨 황은 자신의 연봉을 1달러로 깎고 연구 개발에 매진하며 그 시기를 버텼습니다.
이후 비트코인 열풍이 불고 암호 화폐 채굴에 GPU가 사용되면서 엔비디아는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22년 오픈AI의 챗GPT가 등장하면서 AI의 시대가 도래했고 구글, MS,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AI 칩을 사들이면서 매출과 이익이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년 새 매출 3배, 순이익 7배, 주가는 3배 이상 뛰는 기록을 세웠고 창업 31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 됐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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