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의원, 포항시의회 의장단 선거 국힘 중앙당 개입 비판

이진우 2024. 6. 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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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포항시의원(개혁신당, 장성동)은 19일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라며 자율성과 민주주의 훼손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포항시의회가 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중앙당의 개입으로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앙당의 개입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포항시의회의 위상을 흔드는 후진 정치라고 일부 의회 의원 및 시민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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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김성조 포항시의원(개혁신당, 장성동)은 19일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라며 자율성과 민주주의 훼손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포항시의회가 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중앙당의 개입으로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앙당의 개입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포항시의회의 위상을 흔드는 후진 정치라고 일부 의회 의원 및 시민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조 포항시의원. [사진=포항시의회]

그는 "국민의힘 중앙당이 지난달 23일 광역 및 기초의회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공문을 통해 지침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다수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인물이라도 국회의원의 낙점을 받으면 의장이 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포항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에 따라 의장과 부의장은 무기명투표로 선출돼야 한다"며 "현재 포항시의회는 국민의힘 22석, 민주당 7석, 개혁신당 1석, 무소속 3석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들의 민의를 반영하기 위해 다수당의 일방적인 의장단 선출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중앙당의 지침을 따를 경우 시의회가 특정 세력의 영욕만을 채우는 기관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일부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기초의회가 정당 공천제의 폐단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포항시의회가 독립적으로 의장단 선출을 진행하도록 중앙당의 지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포항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개원에서 차질이 발생할 시 모든 책임은 양 국회의원에게 있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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