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39대 회장에 ‘역대 최연소’ 박정현 교사 당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정현(사진) 인천 부원여중 교사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교총은 제39대 회장으로 박 교사가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1980년생(44세)인 박 교사는 1947년 설립된 교총 77년 역사상 최연소 회장으로 당선됐다.
교총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39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이었던 박 교사는 38.08%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관교여중·국제고·만수북중 근무 21년차 교사
“교사 수업 전념토록 교권 회복·보호 총력 쏟을 것”
“체험학습·아동학대 피소로부터 면책받도록 최선”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박정현(사진) 인천 부원여중 교사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특히 1980년생(44세)인 박 교사는 1947년 설립된 교총 77년 역사상 최연소 회장으로 당선됐다. 교총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39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이었던 박 교사는 38.08%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박 후보에 이어 조대연 후보가 32.11%, 손덕제 후보가 29.81%의 지지를 받았다.
박 신임 회장은 올해로 21년째 교사로 재직하면서 학교폭력·교육과정·기초학력 담당 보직교사를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체험학습·안전사고·아동학대 피소 면책 보호 △불법·몰래 녹음 근절로 수업권 보호 △교권 피해 치유 지원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교원성과급 차등 지급 폐지, 유치원의 ‘유아 학교’로의 명칭 변경, 교원 순직 인정제도 개선 등을 주장하고 있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해 여름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우리 교단은 과연 전보다 나아졌는지, 교권 회복과 처우 개선은 공허한 외침에 머무를 뿐 현실은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는 게 아닌지 냉정하게 짚어봐야 한다”며 “선생님들이 학교 현장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 무엇보다 교권 보호와 회복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아동학대 피소로부터 교원을 보호·면책하는 입법과 제도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회장은 동국대와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 관교여중·인천국제고·만수북중에서 근무했다. 대외적으로는 인천교총 대변인과 한국교총 정책교섭위원, 한국교육신문사 운영위원,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개정교육과정심의위원, 교원교육학회 교원단체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박 회장과 러닝메이트로 동반 출마해 당선된 부회장은 △문태혁 경기 효원초 교장(수석부회장) △조은경 전주근영중 수석교사 △조영호 충남 부여정보고 교장 △송광섭 경남 도동초 교사 △김태영 한국외대 사범대 교수 등이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 아이파크 3시간 만에 완진…11개월 영아 등 3명 병원 이송(종합)
- “콜 다 꺼” 결국 들고일어난 사장님들…'배민1 보이콧'
- 자고 있던 엄마 둔기로 내리친 아들…“여동생은 용서하지 않았다”
- 남현희, 결국 펜싱협회서 제명...“체육인 품위 훼손”
- "이스라엘 여성 26세에 결혼…대학졸업 전 결혼하면 왜 안되죠?"[ESF2024]
- “눈치 볼 필요 있나요”…다가온 폭염에 양산 쓰는 남자들
- 손흥민, 벤탄쿠르도 감쌌다... “실수 알고 사과했다, 변한 건 없어”
- 이걸로 전기료 낮췄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야심작
- ‘선재’ 보려 900만원 입금했는데…변우석 업고 튄 사기꾼들
- 롯데리아는 되는데.. '감튀' 사라진 맥도날드,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