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대기 오염으로 매일 5세 미만 아동 2천 명 숨져"

유투권 2024. 6. 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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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5세 미만 어린이들이 매일 2천 명 정도가 숨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미국 보건환경연구소와 함께 발표한 '지구 대기 상태' 보고서에서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의 5세 미만 아동 70만9천여 명이 대기오염으로 인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연령으로 보면, 2021년 대기오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810만 명 정도로, 고혈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담배가 3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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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5세 미만 어린이들이 매일 2천 명 정도가 숨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미국 보건환경연구소와 함께 발표한 '지구 대기 상태' 보고서에서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의 5세 미만 아동 70만9천여 명이 대기오염으로 인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오염은 영양실조에 이은 2번째 사망 유발 요인으로 분석됐고, 특히 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선 생후 한 달 안에 숨진 신생아의 30%가량이 대기오염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연령으로 보면, 2021년 대기오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810만 명 정도로, 고혈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담배가 3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기오염 때문에 숨진 사람 가운데 58%는 초미세먼지가 원인이었고, 38%는 가정 내 공기 오염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만, 아동의 경우 가정 내 공기 오염으로 숨진 비율이 72%나 차지했고, 주로 숯이나 석탄 등 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연료를 사용한 탓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 책임자들은 아프리카 저소득 국가의 아동 대기오염 사망률이 선진국보다 최고 100배나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와 기업들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 중심'의 조치를 취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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