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힘 이러다 대통령도 1년씩 돌아가면서 하자 할 듯"
한류경 기자 2024. 6.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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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구성과 관련해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자고 제안한 것을 두고 "이러다 대통령도 1년씩 돌아가면서 하자고 하겠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추 원내대표가 황당한 제안을 했다. 원 구성이 불법이라며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 놓고, 바로 다음 날 상임위원장을 번갈아가면서 하자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럴 거면 선거는 왜 하나"라며 "총선 민심은 야당이 중심이 돼 윤석열 정권 2년의 실정을 바로잡으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법사위와 운영위는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하루라도 속히 원구성을 마무리 짓자는 입장엔 변함이 없지만, 이번 주말까지 원구성 협상을 끝내달라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입장과 결정을 존중한다"며 "국민의힘만 결심하면 된다. 오늘이라도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취소하고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 뽑고 상임위원 선임안부터 제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야당이 아니라 집권 여당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집권 여당이 국회를 떠나 장외에서 전전하는 나라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나. 국회로 돌아오라는 것이 국민의 최후통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구성과 관련해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자고 제안한 것을 두고 "이러다 대통령도 1년씩 돌아가면서 하자고 하겠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추 원내대표가 황당한 제안을 했다. 원 구성이 불법이라며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 놓고, 바로 다음 날 상임위원장을 번갈아가면서 하자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럴 거면 선거는 왜 하나"라며 "총선 민심은 야당이 중심이 돼 윤석열 정권 2년의 실정을 바로잡으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법사위와 운영위는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하루라도 속히 원구성을 마무리 짓자는 입장엔 변함이 없지만, 이번 주말까지 원구성 협상을 끝내달라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입장과 결정을 존중한다"며 "국민의힘만 결심하면 된다. 오늘이라도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취소하고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 뽑고 상임위원 선임안부터 제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야당이 아니라 집권 여당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집권 여당이 국회를 떠나 장외에서 전전하는 나라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나. 국회로 돌아오라는 것이 국민의 최후통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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