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드라이빙센터 건립 10주년…"브랜드 플랫폼으로 탈바꿈"

이승연 2024. 6. 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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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를 브랜드 및 제품 가치를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주양예 BMW코리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10년간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해왔다"며 "보다 세분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BMW 브랜드 및 제품 가치를 전달해 다시 한번 한국 자동차 문화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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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 중심 콘텐츠 강화…전동화 전용 주행 프로그램 신설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 [BMW그룹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BMW그룹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를 브랜드 및 제품 가치를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BMW코리아는 이날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건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조이 넥스트'(Joy Next) 전략을 기반으로 한 미래 구상을 발표했다.

조이 넥스트는 고객 경험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해 브랜드 및 제품 가치를 전달하는 전략을 말한다.

우선 드라이빙 센터의 차량 전시 플랫폼은 브랜드 체험 및 인지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과거를 보여주는 공간인 '헤리티지 존'과 향후 미래 구상을 전달하는 '비전 포럼'을 마련, 고객이 BMW의 과거, 현재, 미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한다.

전동화 브랜드 BMW i시리즈의 고성능 모델 전용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신설해 방문객들에게 전기차 주행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전기차에 익숙해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 [BMW그룹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센터 내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 공간 '주니어 캠퍼스'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체험 시설물을 새롭게 도입하고 자율주행 코딩 자동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할 계획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 [BMW그룹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2014년 7월 축구장 33개 면적에 달하는 24만1천780㎡ 규모로 조성됐다. 드라이빙 트랙, 전시 및 체험 공간,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 공간 등으로 구성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 최초로 설립됐으며, 전 세계에서는 독일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마련됐다.

지난 5월 31일 기준 누적 방문객 15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은 약 24만명, 누적 주행거리는 737만1천933㎞에 달한다.

지난 2022년 센터에 마련된 'BMW 차징 스테이션'은 총 80대의 전기차가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충전 시설이다.

주양예 BMW코리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10년간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해왔다"며 "보다 세분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BMW 브랜드 및 제품 가치를 전달해 다시 한번 한국 자동차 문화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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