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 대통령, 경북서 민생토론회…첨단 제조혁신허브 구축
윤석열 대통령이 2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인데요.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토론회를 이곳 경산 영남대 캠퍼스에서 하게 돼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대구에서 공직 생활을 할 때 이곳 영남대 삼천지와 또 박물관 이런 데를 자주 찾았습니다.
또 오랜만에 와 보니까 캠퍼스에 건물도 많이 들어섰고 또 주변 환경도 많이 변했습니다마는 그때나 지금이나 오면 마음이 편한 곳이기는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경북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경북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주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근본부터 크게 바꿔놓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여기서 멀지 않은 청도군 신도리 마을입니다.
1969년 대홍수가 나서 박정희 대통령께서 기차를 타고 경남지역 수해 현장으로 가다가 창밖의 풍경을 보고 놀라서 달리던 기차를 세우고 찾은 곳이 바로 청도군 신도마을이였습니다.
수해로 모두가 좌절하고 있을 때 신도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수해 복구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오히려 이참에 길을 내고 지붕을 개량해서 마을을 더 좋게 만들자 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에 감명을 받은 박 대통령께서 70년 4월 신도마을을 모델로 해서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와 함께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고 새마을운동은 우리의 농촌운동뿐만이 아니라 산업 전반과 전체 사회의 운동으로 국민들에게 큰 힘을 주었습니다.
당시 300불에 불과했던 국민 소득이 지금은 4만 불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 도민들의 자발적이고 선도적인 노력이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입니다.
이렇게 위대한 역사를 이어가고 더 나아가 세계 각국에 이러한 정신을 전하기 위해 영남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011년 영남대에서 박정희 새마을 대학원을 설립한 이후 총 73개 국가,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새마을운동 경험을 전수해 왔습니다.
새마을운동과 우리의 발전 경험을 학문화한 영남대의 새마을학은 지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도 각국 정상들에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습니다.
많은 국가의 리더들이 또 리더가 될 청년들이 이곳에서 국가 발전에 관한 공부를 하고 큰 기여를 했다는 얘기를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에게 많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조국 근대화의 성취를 이끈 저력을 바탕으로 경북이 더 크게 도약하고 성공적인 지방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중앙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제가 전국을 찾아다니면서 민생 토론회를 개최하고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열기 위해 나름 애쓰고 있습니다마는 우리 정부의 지방 발전 정책도 새마을 운동 정신과 다르지 않습니다.
지역이 스스로 경쟁력이 있는 발굴해서 발전 모델을 마련하면 중앙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우리 정부 지방 시대 정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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