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대 교수 또 사직…배장환 비대위원장 "난 못난 선생"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4. 6. 20.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의대에서 교수 1명이 또 사직한다.

20일 충북대 등에 따르면 고창섭 총장은 최근 배장환(심장내과) 충북대 의대·충북대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

충북의대에서 병원을 떠난 교수는 지난달 정형외과 김석원 교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충북의대 비대위는 소화기내과 채희복 교수를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범규 기자


충북의대에서 교수 1명이 또 사직한다.

20일 충북대 등에 따르면 고창섭 총장은 최근 배장환(심장내과) 충북대 의대·충북대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

충북대병원은 배 교수에 대한 면직 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

충북의대에서 병원을 떠난 교수는 지난달 정형외과 김석원 교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배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역에 헌신하는 의사를 키워낸다는 사명감으로 학생과 전공의를 교육해 왔다"며 "내년 신학기에 200명의 학생이 입학하면 아무리 교수들이 발버둥을 쳐도 제대로 된 의사로 키워낼 수 없을 것"이라고 사직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이들을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를 지키는 의사로 키우겠다는 제 꿈은 이미 박살이 났다"며 "저는 이번 사태를 막아내지 못한 못난 선생"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충북의대 비대위는 소화기내과 채희복 교수를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