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라인야후와 시너지…라인페이 종료하고 페이페이 추진"

김민석 기자 손엄지 기자 2024. 6. 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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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는 20일 소프트뱅크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사의 강점과 라인야후의 강점을 결합해 '페이페이' 등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라인야후는 13일 일본의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LINE Pay)를 종료하고 대신 소프트뱅크의 '페이페이'(PayPay)로 서비스를 일원화한다고 공지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035420)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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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카와 준이치 CEO "페이페이 등 공동 프로젝트 추진"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가 소프트뱅크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일본 소프트뱅크 홈페이지 주주총회 생중계 갈무리) ⓒ News1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손엄지 기자 =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는 20일 소프트뱅크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사의 강점과 라인야후의 강점을 결합해 '페이페이' 등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는 양사간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라인야후는 13일 일본의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LINE Pay)를 종료하고 대신 소프트뱅크의 '페이페이'(PayPay)로 서비스를 일원화한다고 공지했다. 라인야후는 2025년 4월 30일까지 라인페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다.

라인야후는 네이버(035420)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주사 A홀딩스 지분을 50%씩 나눠 갖고 있다. A홀딩스는 라인야후 지분을 64.5% 갖고 있다. 네이버가 A홀딩스 지분을 매각하면 경영권이 소프트뱅크에 넘어간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발생한 라인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이유로 라인야후에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리며 압박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라인페이'를 포함해 라인이 개발한 서비스를 종료하며 네이버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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