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네이버와 라인야후 지분매각 협상중…합의는 아직"

변휘 기자 2024. 6. 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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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최고경영자)는 20일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조정에 관해 "보안 거버넌스 및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NAVER)와 지분매각을 협상 중"이라며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야카와 CEO는 또 라인야후와의 협업에 대해 "소프트뱅크의 통신 인프라와 라인야후의 서비스는 각각 다른 강점을 갖고 있으며, 이를 결합해 새로운 '페이페이' 사업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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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 /사진=소프트뱅크 홈페이지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최고경영자)는 20일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조정에 관해 "보안 거버넌스 및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NAVER)와 지분매각을 협상 중"이라며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야카와 CEO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처럼 밝히며 "(합의) 시기는 명확히 답할 수 없지만,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각각 50%씩 지분을 가진 A홀딩스는 라인야후 지분을 65.3% 보유한 모회사다.

미야카와 CEO는 또 라인야후와의 협업에 대해 "소프트뱅크의 통신 인프라와 라인야후의 서비스는 각각 다른 강점을 갖고 있으며, 이를 결합해 새로운 '페이페이' 사업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메신저 라인의 정보유출 사고 관련, 라인야후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요구하며 사실상 A홀딩스의 네이버 지분 축소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소프트뱅크는 네이버를 상대로 지분 매각 협상을 요구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8일 라인야후는 "당사는 자본관계 변경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만, 모회사 등에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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