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최초 국립묘지 '국립장흥호국원', 장흥군 조성 실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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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국립장흥호국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9일 장흥군청에서 국가보훈부, 장흥군과 실시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장흥호국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장흥군과 군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장흥이 국립호국원 조성 부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9개월만인 이날 실시협약이 이뤄져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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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국립장흥호국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9일 장흥군청에서 국가보훈부, 장흥군과 실시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기관은 앞으로 장흥읍 금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국립장흥호국원이 국가유공자에게는 최고의 예우를 갖춘 안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가족과 방문객에게는 추모와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장흥호국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장흥군과 군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기반시설 구축과 개별법령상 규제 해제 등에 적극 노력하고, 장흥군은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기반 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국립장흥호국원은 오는 2029년까지 국비 497억원을 투입해 2만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내년까지 설계, 인허가 용역, 토지보상을 걸쳐 2026년 착공, 2029년 하반기 개원 예정이다.
김 지사는 "국가 유공자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국립묘지이자 보훈문화 향유 공간으로 만들도록 국립장흥호국원 조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국원 개원 전 임시 안장시설이 필요하므로, 도비를 지원하더라도 임시안치소가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장흥이 국립호국원 조성 부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9개월만인 이날 실시협약이 이뤄져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오르게 됐다.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업무 관련 종사자 채용을 비롯해 시설공사, 안장자의 유족뿐만 아니라 학생과 시민 방문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미래세대에게 안보교육과 나라사랑 체험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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