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북핵 확산 막기 위한 세계 3대 핵 강대국 노력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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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하면서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이 고도화되고 미국 국가 안보에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미 유력 언론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이번 방북에서 북핵 억제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대기권 재진입을 가능케 해 미국을 비롯한 많은 적을 위협할 수 있는 탄두 설계 기술 지원을 북한에 약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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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하면서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이 고도화되고 미국 국가 안보에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미 유력 언론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푸틴은 한때 북핵을 억제하려 했지만 이제 끝났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푸틴의 방북과 협정 체결에 대해 "가장 극명하게 냉전으로 돌아가는 순간 중 하나로, 북핵 확산을 막기 위한 세계 3대 핵 강대국의 노력이 소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이번 방북에서 북핵 억제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대기권 재진입을 가능케 해 미국을 비롯한 많은 적을 위협할 수 있는 탄두 설계 기술 지원을 북한에 약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하는 기술 이전을 저지하는 것이 미국과 한국, 일본 및 기타 동맹국의 즉각적인 과제"라며, "이전을 저지해야 할 기술에는 핵무장 잠수함 건조 기술과 미사일 방어 시스템 회피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967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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