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과수화상병 확산세 '주춤'…"장마가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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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인 찜통 더위가 계속되면서 그동안 충북지역에서 기승을 부렸던 과수화상병도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후 엿새 동안 도내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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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인 찜통 더위가 계속되면서 그동안 충북지역에서 기승을 부렸던 과수화상병도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후 엿새 동안 도내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달 13일 충주를 시작으로 한 달 만에 5개 시군, 65곳의 과수원으로 번졌던 것과 비교하면 확산세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다.
외부 기온이 34도를 웃돌면 활동을 중단하는 과수화상병의 특성상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진정세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통상 과수화상병의 최성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이다.
다만 조만간 시작될 장마로 인해 더위가 주춤하고 습한 날씨까지 이어지면 또다시 바이러스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는 만큼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농정당국의 판단이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들어 바이러스가 활동할 수 없는 무더위가 지속돼 과수화상병도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장마 등으로 인해 산발적인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어 종식 때까지 정밀 예찰 등은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올 들어 현재까지 충주 31건을 비롯해 제천과 음성 각 14건, 단양 4건, 괴산 2건 등 도내 5개 시군의 모두 65곳, 25.52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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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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