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5년간 특정업체와 수의계약 19건…일감 몰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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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이 폭염과 한파 시설 일감을 특정 업체에 몰아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건안 광주 북구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청이 특정 업체에 폭염과 한파 저감시설 관련 수의계약을 지난 5년간 19건이나 몰아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A 업체가 폭염과 한파 저감시설 설치사업으로 지급받은 금액은 5년간 1억7500만 원에 달한다.
사업별 수의계약 금액은 △폭염 저감시설 관련 9088만 원(13건) △한파 온기텐트 관련 8412만 원(6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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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물량 많고, 응급복구 빨라서 선정" 해명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청이 폭염과 한파 시설 일감을 특정 업체에 몰아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건안 광주 북구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청이 특정 업체에 폭염과 한파 저감시설 관련 수의계약을 지난 5년간 19건이나 몰아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A 업체가 폭염과 한파 저감시설 설치사업으로 지급받은 금액은 5년간 1억7500만 원에 달한다.
사업별 수의계약 금액은 △폭염 저감시설 관련 9088만 원(13건) △한파 온기텐트 관련 8412만 원(6건) 등이다.
김 의원은 북구청의 계약정보시스템 관리 미비도 지적했다.
해당 업체가 3년 전 전남으로 이전했으나 계약정보시스템상 주소는 여전히 광주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향후에는 사업 계약 시 공개입찰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정보 변동내역을 수시로 확인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시정을 요구했다.
북구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응급복구도 빠르고 텐트 물량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폭염이나 한파에 빠른 대응을 통한 시민들의 편의를 우선 고려해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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