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6명이 목욕탕 빌려 집단 성관계·마약…北서 막장 사건

김송이 기자 2024. 6. 20.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청소년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집단 성관계를 가져 북한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8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이날 함경남도 소식통은 지난 2일 함경남도 함흥시의 한 고급중학교(우리의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3명과 여학생 3명이 함께 목욕탕에 들어가 성관계를 가졌다고 전했다.

시 안전부 조사에서 학생들은 목욕탕 안에서 빙두(필로폰)를 흡입하고, 짝을 바꿔가며 성관계한 사실도 밝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평양 중구역 련광고급중학교 학생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북한 청소년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집단 성관계를 가져 북한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8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이날 함경남도 소식통은 지난 2일 함경남도 함흥시의 한 고급중학교(우리의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3명과 여학생 3명이 함께 목욕탕에 들어가 성관계를 가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목욕탕은 원래 남녀가 함께 들어갈 수 없지만, 이들은 목욕탕 책임자에게 정식 이용 가격 외에 70달러(약 9만 6000원)를 더 주고 2시간 동안 목욕탕을 통째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목욕탕 책임자는 최근 손님이 줄어 돈을 벌기가 힘들어져 학생들의 웃돈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은 학생 중 1명이 자랑삼아 다른 친구에게 이야기하면서 소문으로 퍼지기 시작했고, 이를 들은 한 주민이 함흥시 안전부에 신고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시 안전부 조사에서 학생들은 목욕탕 안에서 빙두(필로폰)를 흡입하고, 짝을 바꿔가며 성관계한 사실도 밝혀졌다.

문제 학생 6명은 이달 중 '공개폭로모임'에 세워질 예정으로, 이들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