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역사·문화 건축물 체계적 관리 '관광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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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전일빌딩245, 상무관, 중앙초등학교, 광주월드컵경기장, 충장로우체국, 염주종합체육관 등 광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관광자원화 한다.
광주시는 지역의 건축자산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도시 개발에 따른 대형화,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 등으로 건축자산 유지와 관리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존하기 위해 이번에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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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건축물 최대 3000만원 수선비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옛 전남도청, 전일빌딩245, 상무관, 중앙초등학교, 광주월드컵경기장, 충장로우체국, 염주종합체육관 등 광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관광자원화 한다.
광주시는 지역의 건축자산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축자산은 고유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건축물·공간환경·기반시설을 말한다. 단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등록된 문화재는 제외한다.
광주시는 도시 개발에 따른 대형화,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 등으로 건축자산 유지와 관리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존하기 위해 이번에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건축자산 시행계획에는 기본방향과 기초조사 및 보존·활용의 체계화,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관련법 조례 개정 등 주요 사업과 세부계획을 담았다.
또 건축자산 후보군을 도출하기 위해 건축물대장, 현장조사 등 단계별로 기초조사를 거쳐 광주지역 533건의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역사·예술·경관적 가치와 광주만의 전통·이미지·정신 등이 스며든 광주다움 등을 평가해 우수 건축자산 후보군 30곳을 선정하고, 광주시 소유 공공건축물부터 등록할 방침이다.
건축자산 후보군 건축물 소유자가 광주시에 우수자산 등록을 신청하면 건축자산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주시의 건축자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등록 자산 건축물은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조례에 따라 외부·내부 수선이 필요할 때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박금화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광주의 문화와 역사가 스며있는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광주만의 권역별 건축자산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꿀잼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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