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수장 "북러 권위주의 결집 강화…자유·민주 韓과 협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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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북한과 러시아 권위주의 정권 결집이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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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옹호 국가 힘 합쳐야…아·태 협력 중요"
한국, 호주·뉴질랜드·일본과 내달 나토 정상회의 참석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북한과 러시아 권위주의 정권 결집이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각)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우리는 권위주의 국가가 점차 더 큰 대오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우리가 이전에 보지 못한 방식으로 서로를 지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북한, 중국, 이란, 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정권이 점점 더 연계할 때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믿는 국가로서 뜻을 모으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러시아와 다른 아시아 국가 사이 친밀감이 커지면서 나토가 아시아·태평양 동맹국과 협력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이 같은 이유로 다음 달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일본 정상이 초청된 것이라고 해설했다.
아울러 "중국과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동안 북한은 러시아에 엄청난 양의 탄약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은 북한 방문 중 김 위원장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을 체결하고 유사시 상호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 같은 러시아와 밀착을 두고 동맹 수준으로 관계가 격상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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