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수장 "북러 권위주의 결집 강화…자유·민주 韓과 협력 중요"

이명동 기자 2024. 6. 20.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북한과 러시아 권위주의 정권 결집이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북한·중국·이란·러시아 사이 연계 강화"
"자유·민주주의 옹호 국가 힘 합쳐야…아·태 협력 중요"
한국, 호주·뉴질랜드·일본과 내달 나토 정상회의 참석
[워싱턴DC=AP/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북한과 러시아 권위주의 정권 결집이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사진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6.20.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북한과 러시아 권위주의 정권 결집이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각)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우리는 권위주의 국가가 점차 더 큰 대오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우리가 이전에 보지 못한 방식으로 서로를 지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북한, 중국, 이란, 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정권이 점점 더 연계할 때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믿는 국가로서 뜻을 모으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러시아와 다른 아시아 국가 사이 친밀감이 커지면서 나토가 아시아·태평양 동맹국과 협력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평양=AP/뉴시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북한 평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러시아산 아우루스 리무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4.06.20.


동시에 이 같은 이유로 다음 달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일본 정상이 초청된 것이라고 해설했다.

아울러 "중국과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동안 북한은 러시아에 엄청난 양의 탄약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은 북한 방문 중 김 위원장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을 체결하고 유사시 상호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 같은 러시아와 밀착을 두고 동맹 수준으로 관계가 격상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