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파일럿 에너지, 해상 탄소저장 정부 승인…“한국 등 파트너사 신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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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는 호주 자원부로부터 서호주 해상 WA 31-L 구역에 탄소를 저장하는 데 필요한 정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파일럿 에너지는 MWCEP 프로젝트로 서호주 클리프 헤드 유전 설비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연간 120만톤의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2026년부터 연간 1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클리프 헤드 유전에 저장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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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는 호주 자원부로부터 서호주 해상 WA 31-L 구역에 탄소를 저장하는 데 필요한 정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파일럿 에너지는 현재 추진 중인 '중서부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MWCEP)' 개발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허가는 호주 해상에서 진행되는 탄소 저장 프로젝트로서는 최초로 승인된 것이다. 파일럿 에너지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에게 호주 규제 체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프로젝트 개발 리스크를 더욱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파일럿 에너지는 MWCEP 프로젝트로 서호주 클리프 헤드 유전 설비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연간 120만톤의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2026년부터 연간 1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클리프 헤드 유전에 저장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정부 허가 취득에 따라 파일럿 에너지는 WA 31-L 구역에 1340만톤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클리프 헤드 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활용하기에 충분한 용량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파일럿 에너지는 이달까지 MWCEP의 예비 기본 설계(Pre-FEED)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 허가를 계기로 기존 소유자·이해관계자와의 협력, 탄소 저장 프로젝트 기본 설계(FEED), 수소·암모니아 기술 파트너 최종 선정 등 다음 단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일럿 에너지는 올 하반기 암모니아 기본 설계 시작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규제 당국과 협력해 탄소 주입 허가 및 환경 승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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