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층 노인 쓰러져도 "계단으로"…16일째 승강기 멈춘 그 아파트 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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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째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에 시달리는 인천 아파트에 대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공단)이 재검사에 나섰다.
해당 맨션은 15층 아파트로, 아파트 승강기가 안전 정밀검사에 통과하지 못한 탓에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6일간 엘리베이터가 멈춰있다.
그러나 공단의 승강기 안전 정밀검사 기준이 이전과 동일한 상태인 만큼 개선이 되지 않으면 재검사에 통과할 가능성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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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째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에 시달리는 인천 아파트에 대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공단)이 재검사에 나섰다. 재검사에 통과하면 승강기 운행이 재개될 수 있어 관심이 커진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공단)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라이프 비취맨션 3단지 승강기 24대에 대한 안전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해당 맨션은 15층 아파트로, 아파트 승강기가 안전 정밀검사에 통과하지 못한 탓에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6일간 엘리베이터가 멈춰있다.
1990년 준공된 이 아파트에는 전체 608가구, 1440명의 입주민이 살고 있다.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그동안 택배, 배달도 끊겨 입주민들이 직접 쌀과 생수 등을 운반해야 했다.
최근에는 13층에 거주하는 고령의 거주자가 호흡곤란을 일으켰는데 소방대원들이 계단 때문에 빠르게 출동하지 못해 생명에 위협을 받는 아찔한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에 아파트 측은 공단에 검사수수료를 납부하며 재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공단의 승강기 안전 정밀검사 기준이 이전과 동일한 상태인 만큼 개선이 되지 않으면 재검사에 통과할 가능성이 작다.
공단은 이번 승강기 안전 정밀검사에서 '자동운전 구출 장치' 등 승강기 운행에 필수적인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되고, 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토대로 '적합', '부적합'을 판단하게 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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