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의병' 지산 김복한 선생 서거 100주기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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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은 오는 24일 홍주성역사관에서 구한말 대표적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지산 김복한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기리는 특별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김복한 선생은 병자호란 때 순절한 선원 김상용과 척화를 주장한 문정 김상헌의 12대 손으로, 어려서부터 남당 한원진 선생의 학통을 이어받아 남당학파의 대표 유학자가 됐으며, 훗날 순종 황제로 즉위하는 세자를 교육하는 서연관에 발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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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오는 24일 홍주성역사관에서 구한말 대표적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지산 김복한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기리는 특별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2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은 김복한 선생의 유품 31건 39점과 선생의 삶과 발자취를 만날 수 있다.
김복한 선생은 병자호란 때 순절한 선원 김상용과 척화를 주장한 문정 김상헌의 12대 손으로, 어려서부터 남당 한원진 선생의 학통을 이어받아 남당학파의 대표 유학자가 됐으며, 훗날 순종 황제로 즉위하는 세자를 교육하는 서연관에 발탁되기도 했다.
하지만 명성황후 시해사건(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이설 등과 함께 제1차 홍주의병을 일으키고 3.1운동 이후 전국 유생들과 함께 독립청원서(파리장서) 운동에 나섰다. 광복 이후 1963년 건국공로훈장 단장(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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